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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간병인 구하기 더 어려워진 이유|간병비 정부 급여화 앞둔 요양병원 현실

머스트블로 2025. 10. 15. 16:11

“남편이 뇌졸중 후유증으로 혼자서 화장실도 못 가요.
간병인이 꼭 필요한데, 이제는 구하기조차 어렵네요.”

요즘 병원마다 이런 하소연이 끊이질 않습니다.

간병인구하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요양병원 환자는 늘고 있지만, 간병인 수는 오히려 줄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 간병인은 점점 귀해지고, 그 자리를 외국인 근로자가 채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간병비 건강보험 급여화(본인부담 약 30%)를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1.  간병인 부족, 왜 이렇게 심각해졌을까?💊

과거엔 병원마다 간병인을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숙련된 간병인 확보가 가장 큰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노동 강도에 비해 낮은 임금
    하루 24시간 환자 옆을 지켜야 하는 간병인의 업무는 정신적·육체적으로 매우 힘듭니다.
    그러나 평균 시급은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외국인 근로자 의존 심화
    내국인 간병인 수는 줄고,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절반 가까이 차지합니다.
    최근엔 외국인조차 간병직을 기피하는 추세라 병원 운영이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3. 요양병원 구조적 한계
    지방이나 중소형 병원일수록 간병인 인력 풀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일부 병원은 ‘한 명이 여러 환자를 돌보는’ 비효율적 환경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2. 정부의 간병비 급여화 계획, 핵심은 ‘중증환자 중심’ 🏥

보건복지부는 2025년 7월부터 시범사업 형태로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를 시행합니다.
현재 100% 본인 부담이던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본인부담률 약 30% 수준으로 낮출 계획입니다.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혼수상태, 인공호흡기 착용 중인 환자
  • 욕창, 치매, 파킨슨병 등 장기 간병이 필요한 중증환자

2025년엔 전국 200개 병원, 환자 약 2만 명이 우선 적용 대상이 되며,
2028년에는 350곳, 2030년에는 500곳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전체 요양병원이 약 1300곳임을 고려하면,
실제 혜택을 받는 환자는 일부에 불과합니다.
즉, ‘싸고 서비스 좋은 요양병원’ 자리를 두고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간병비요양병원

 

3. 요양병원이 긴장하는 이유⚖️

표면적으로는 좋은 정책처럼 보이지만,
요양병원 입장에서는 새로운 법적·행정적 부담이 생깁니다.

  • 간병인을 직접 고용해야 하며, 근로기준법·4대 보험 적용 필수
  • 환자 대비 간병인 비율(예: 환자 4~6명당 1명) 기준 충족
  • 인건비·교육비 등 비용이 수가(정부 지원금)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경우 경영난 심화

지금도 많은 요양병원이 건강보험 수가가 일반 병원보다 낮아
운영이 빠듯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간병비 비급여 수익이 사라지면 중소병원은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4. 환자와 가족의 시선 – “성실한 간병인만 있으면 좋겠어요”👨‍⚕️

가족 입장에서는 하루 10만 원이 넘는 간병비 부담이 줄어드는 건 반가운 일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걱정은 남습니다.

“아무 간병인이라도 오는 건 아니잖아요.”
환자들은 대체로 오랜 시간 함께 지낼 수 있는 ‘성실한 간병인’을 원합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일괄적으로 배정하는 방식으로 바뀌면,
간병인 선택권이 줄고, 만족도는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게다가 본인부담률 계산 방식, 중증 기준, 병원별 서비스 차이 등도
갈등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가족이 직접 챙겨야 하는 부분이 여전히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요양원간병인


 

5.  앞으로의 과제 – “싸고, 서비스 좋고, 안전한 요양병원은 언제쯤?”

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간병’은 단순한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과제가 되었습니다.


정부 정책이 현실에 잘 안착하려면,
간병인 처우 개선, 병원 인력 지원, 지역 간 인력 격차 완화가 병행돼야 합니다.

간병비가 건강보험에 포함된다는 건 분명 서민에게 반가운 변화입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누가, 어떻게, 얼마나 돌볼 것인가’라는
복잡한 질문이 남아 있습니다.

간병인구하기간병인 급여화


 

# 마무리하며🩺 

간병인은 환자의 손과 발이자, 가족의 마음을 대신하는 존재입니다.
정부의 간병비 급여화가 단순한 제도 변경이 아니라
간병인 처우 개선과 요양병원 시스템 개선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합니다.

 

언제쯤 우리는 ‘싸고, 서비스 좋고, 안전한’ 요양병원에
가족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을까요?
그 답은 현장의 목소리를 얼마나 진심으로 반영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향후 정부급여화 방향이나 결정, 발표가 있음을 계속 주시하고 바뀌는 내용에 따라

다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사회적인 큰 이슈 중 하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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